딸기 12개입이 3만원이라면 사시겠어요?🧐 참고로 보통의 경우 20개 이상 들어있는 1팩도 1만 5천원이 넘지 않아요. 4배나 비싼 딸기를 누가 살까 싶은데, 오사카에 있는 ‘프루트’에서는 딸기 12개를 시그니처 메뉴로 구성해 3만원에 팔아요. 물론 인기도 많고요. 비결은 딸기의 개수가 아니라 구성에 있어요.😎
시그니처 메뉴 이름은 ‘여러 가지 딸기’. 일본 전역에서 재배한 12가지 딸기를 1~2개씩 맛볼 수 있도록 서빙해 주는 거예요.🍓 이 메뉴를 주문하면 12가지 딸기 이미지가 있는 종이가 함께 제공되는데, 이 뒷면에 각 딸기의 이름과 산지, 맛 등에 대한 설명이 적혀 있어요.📝 똑같은 딸기라도 산지와 품종에 따라 달라지는 풍미를 한 자리에서 비교해 가며 먹어볼 수 있는 재미를 주죠.😉
이 상큼한 메뉴는 우연히 나온 게 아니에요. 프루트의 모회사 ‘하나프루’가 과일 전문점으로서 업력을 쌓아왔기에 가능한 일이죠. 그렇다면 하나프루는 어떤 이유로 과일의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시도들을 하고 있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