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2>가 전 세계 극장가를 휩쓸고 있어요. 하지만 유일하게 1위를 못한 국가가 있어요. 바로 일본이에요. 일본에서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1위를 차지하고 있죠. 반짝 흥행이 아니라 개봉후 3주간 1위를 지키고 있는 중이에요. 아무리 자국 애니메의 후속편이라도 그렇지 옛날 애니메가 어떻게 최첨단 기술력과 대규모 자본력이 동원된 영화보다 인기가 있을까요?🎥
<슬램덩크>의 철학적 메시지가 인기의 중심에 있어요. <슬램덩크>는 단순히 농구 시합 이야기가 아니에요. 농구는 거들 뿐이죠. 중심이 되는 메시지는 자신이 열정을 쏟아부을 수 있는 농구라는 일을 통해, 그리고 농구를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 간의 선의의 경쟁을 통해 저마다의 성장을 해나간다는 거예요. 에피소드의 마디마디에서 명대사를 쏟아내며 성장을 꿈꾸는 청년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죠.🏀
이 메시지에 기승전결을 만드는 게 전국 대회예요. <슬램덩크>의 주인공은 북산고 소속의 강백호인데, 북산고가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될 때는 이 팀이 최고처럼 보여요. 주장 채치수도 있고, 루키 서태웅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지역 예선에 나가고, 전국 대회로 가면서 새로운 강호들을 맞닥뜨리게 되죠. 그리고 그 과정에서 북산고도 강팀이 되고, 선수 개개인도 농구 선수로서 성장을 하는 거예요.🏃♂️
<슬램덩크>뿐만이 아니에요. <드래곤볼>, <원피스>, <귀멸의 칼날> 등 전 세계적으로 히트를 친 여러 애니메의 공통분모가 있어요.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면서 더 많은 고수들을 만나고, 그 과정에서 주인공이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그리는 거죠. 그리고 이 과정은 <시티호퍼스>가 추구하는 철학, 그리고 여행하는 이유와 맞닿아 있어요.✈️
<시티호퍼스>는 전 세계 주요 도시를 여행하면서 ‘세상의 앞선 생각’을 스터디해요. 그들이 만들어 놓은 공간, 제품, 서비스, 브랜드 등을 보면서 영감과 자극을 받고, 그것을 어떻게 우리의 일에 그리고 일을 통한 성장에 적용할 것인지를 고민하죠. 애니메와 다른 점이 있다면 그들과 경쟁하자는 게 아니라 공명하자는 거예요. 성장의 방식에 꼭 경쟁만이 있는 건 아니니까요.🗺️
지난 5월말, 시티호퍼스를 시작한 이후 7개월 간 한 주에 하나의 도시를, 하루에 한 곳씩 여행하면서 찾은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공유했어요. <시티호퍼스>와 함께 해주시는 시티호퍼스 여러분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시간과 과정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요. 연말을 맞아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서 <시티호퍼스>는 한 주 쉬어갑니다.🔋
새해에도 성장의 여정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로 시티호퍼스 여러분들과 함께 할게요. 한 해 동안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