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여행은 더 다양하고 개인화된 형태로 진화하고 있어요. 한 도시에서 한 달 살기, 업무와 휴식을 병행하는 워케이션, 취향을 기반으로 하는 취미 여행, 자기 성찰을 위한 치유 여행 등이 인기를 끌고 있죠. 이제 여행은 '어디를 가느냐'보다 '어떻게 머무르고 무엇을 경험하느냐'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어요.
여행이 진화하면 여행사도 진화하는 게 당연해요. 그런데 미국의 많은 여행사들은 제자리에 머물러 있는 경우가 많았어요. 고객 맞춤형으로 일정을 구성하기보다는 공급자 위주의 정형화된 패키지 상품에 안주했고, 아날로그식 예약 시스템을 고집하며 디지털 전환도 더뎠죠. 당연히 여행자의 개별화된 취향을 반영하지 못하니, 매력도가 떨어질 수밖에요.
이때, 경직된 업계의 오래된 장벽을 무너뜨린 차세대 여행 스타트업이 있어요. 이름은 ‘포라 트래블(Fora Travel)’. 이 여행사에서는 여행에 열정적이고 로컬에 정통한 사람들이 유연하게 근무하며 사람들에게 새로운 여행 플랜들을 제안하죠. ‘여행업계의 우버’라 불리는 포라 트래블은 어떤 변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