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면 집이 빕니다. 그렇다면 이 집을 누군가에게 빌려준다면요?🤔 집의 효용이 높아질 수 있겠죠. 에어비앤비를 통하면 수익을 낼 수도 있고요. 그런데 ‘킨드레드’는 빈 집을 에어비앤비랑은 다르게 접근했어요. 돈을 받고 공간을 빌려주는 게 아니라 무료로 집을 내어주고 그 기간만큼 남의 집에서 머무를 수 있는 크레딧을 갖게 되는거죠. 집을 교환하는 ‘홈 스와핑’이에요.🏘
이렇게 하면 여행을 할 때 숙박비가 획기적으로 줄어들어요. 이론적으로는 누군가 자기 집에 계속 머무른다면 그 크레딧으로 숙박비 없이도 남의 집에 머무르면서 계속해서 여행을 할 수 있죠. 그렇다면 2가지 궁금증이 생길 수 있어요. 하나는 에어비앤비로 수익을 내서 그 돈으로 여행을 다니면 되는 거 아닌가라는 의문. 또다른 하나는 자기 집은 허름한 걸 빌려주고 남의 집은 좋은 곳만 골라서 머무르면 어떻게 하냐라는 우려.🧐
킨드레드는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했을까요? 킨드레드가 설계한 방식을 보면, 철학이 있으면서도 영리하다는 생각이 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