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집에 ‘사우나’가 있는 분, 계신가요? 가능한 일이기는 하지만, 흔한 일은 아니에요. 보통 사우나를 즐기기 위해서는 호텔이나 동네 목욕탕을 찾고는 하죠. 그런데 집에서 사우나를 즐기는 일, 북유럽 국가들에서는 흔한 일이에요. 가족이나 친구들과 사우나에 모여 대화를 나누고 휴식을 취하는 문화가 있죠.
상상만 해도 행복한 이 일상, 다른 나라에서는 불가능한 일일까요? 다소 생경하지만, 동경할 만한 자택 내 사우나 문화를 일본에 이식하고 있는 회사가 있어요. 바로 ‘토토노우(Totonoü)’예요. 토토노우는 북유럽 국가 중 하나인 에스토니아에서 실내 사우나와 야외 사우나를 생산해 일본으로 수입, 판매하고 있어요.
하지만 일본은 북유럽 국가들과 환경이 달라요. 집 안에 사우나를 설치하는 문화도 없고, 집도 협소하죠. 토토노우는 이런 허들을 넘기 위해 ‘가구’처럼 생긴 사우나를 디자인하기도 하고, ‘가상으로’ 사우나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도 해요. 없던 시장도 개척해 나가며, 소비자들의 일상을 더 쾌적하고, 따뜻하게 만들고 있는 토토노우의 이야기를 들어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