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위크] 💦 LA의 봉이 김선달이 물 하나로 찐팬을 만드는 방법 - 리퀴드 데스
2022. 8. 9.
[로스앤젤레스 위크] 💦 LA의 봉이 김선달이 물 하나로 찐팬을 만드는 방법 - 리퀴드 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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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퀴드 데스’는 생수 브랜드예요. 생수인데, 죽음의 액체라니. 악동 이미지를 표방하는 에너지 드링크나 주류 브랜드도 쓰기 어려운 이름을 파격적으로 붙인 거예요.😮 이름부터 이미 반전이죠. 디자인은 또 어떻고요. 이름에 걸맞게 어둠을 연상시키는 검은색을 메인 색상으로 사용하고, 강렬한 느낌의 해골 로고를 넣었어요. 생수 업계에서는 상상도 못했던 접근이지요.💦
죽음의 액체를 누가 마실까 싶지만, 팬덤이 강력해요.🤩 이 또한 반전이죠. 단순히 파격적인 이름이나 컨셉으로 얻은 일시적 팬덤이 아니에요. 리퀴드 데스가 팬덤이 생길만한 마케팅을 일관된 철학과 컨셉으로 물흐르듯 전개해서 얻은 팬심이죠. 도대체 마케팅을 어떻게 했길래 생수 브랜드에 팬덤이 생기냐고요?🤔
일단 키워드만 몇개 공유드릴게요. 악플 음반, 영혼 매매 계약서, 빨간 괴물 저격, 귀여운 오염동물들 등 정체를 알고나면 탄성이 나올 사례들이에요. 컨셉과 아이디어에 대한 호불호는 갈릴 수 있어도, 그들이 추구하는 철학엔 공감하지 않을 수 없을 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