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업사이클링도 진화하고 있어요. 시작은 인식을 바꾸는 것이었어요. 맛과 영양분에는 문제가 없지만 못생겼다는 이유로 버려지는 어글리 푸드(Ugly food)를 먹을 수 있게 한 거죠. 가격 할인이라는 당근을 통해서요. 2014년에 프랑스의 대형마트인 인터마르쉐에서 최초로 어글리 푸드 캠페인을 진행한 것을 시작으로 전 세계적으로 번져 나갔죠.😉
이제 여기서 한 단계 더 레벨업된 푸드 업사이클링의 물결이 시작됐어요. 음식 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재활용하는 거예요.♻️ 기술 개발이라는 연구를 통해서요. 버려지는 식료품으로 맥주를 만드는 ‘크러스트 그룹’도 그중 하나죠. 2019년에 출범한 크러스트 그룹은 식당, 호텔 등에서 판매되지 않고남은 밥, 빵, 과일 등을 모아 맥주를 만들어요.🍺
그런데 이건 출발점일 뿐이에요. 크러스트 그룹은 ‘크러스트 유니버스’를 구축해 나가면서 ‘푸드 업사이클링은 이렇게 하는 것이다’는 정석을 보여주고 있어요. 푸드 업사이클링에서 유니버스를 구축하는 건 무엇을 어떻게 한다는 뜻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