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2년 탄생한 오레오는 벌써 나이가 100살이 훌쩍 넘은 브랜드예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쿠키 브랜드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오랜 시간 소비자 곁에 있었으니 어쩌면 당연한 존재가 되었을 수도 있죠. 사람들은 익숙한 것에 무뎌지기 마련이니까요. 

하지만 진행하는 족족 화제를 몰고 다니는 오레오의 마케팅 캠페인을 보면 생각이 달라질 거예요. 100년 넘는 시간 동안 시장에서 살아남은 비결에는 새로운 세대와 즐겁게 ‘노는’ 능력이 있거든요. 그리고 오레오는 이 능력을 누구보다 위트 있게 펼쳐나가는 중이죠. 

그 장난기는 ‘오레오 쿠키는 우유와 먹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깨 주기도 하고, 소비자를 예술가로 만들어주기도 해요. 심지어 다른 브랜드의 패키지 디자인으로 오레오 쿠키를 위장하기도 하죠. 오레오의 이런 기상천외한 기획에는 다 의도가 있는데요. 달콤함을 넘어 소비자에게 즐거움을 상징하게 된 브랜드, 오레오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