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마무리, 잘 하고 계신가요? 연말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이지만, 동시에 내년을 준비하는 시간이기도 해요. 시티호퍼스 팀도 지난 시간을 되짚어 보며, 새로운 해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어요.
2022년 7월, 시티호퍼스를 시작한 후 크고 작은 변화를 거쳐 왔는데요. 매주 새로운 도시를 여행하는 ‘시티 위크’ 부터 ‘마켓·브랜딩·디자인·전략·공간’의 관점으로 전 세계 트렌드를 톺아보는 지금에 이르기 까지. 구독자 여러분들의 응원과 함께 성장해 왔어요.
그간 시티호퍼스에는 50여 개 도시에 대한 700개 이상의 콘텐츠들이 쌓였어요. 그만큼 저희가 다루는 산업도 방대해 졌고요. 그래서 시티호퍼스는 지금까지 쌓아 온 인사이트와 아이디어들을 바탕으로 2025년을 맞이해 또 한 번의 변화를 준비하고 있어요. 어떤 변화일까요?
1️⃣ 매주 화,목요일에는 큐레이션 콘텐츠를 발송할 거예요.
그 때도 재밌었던 콘텐츠, 지금보면 더 유익할 때가 있어요. 과거에 발행된 700여 개의 콘텐츠를 둘러보다 보면, 지금 시점에서 새로운 가치를 갖는 콘텐츠들이 자꾸만 눈에 띄어요. 시기상의 이유, 트렌드의 변화, 산업의 진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과거의 콘텐츠가 미래의 길잡이가 되기도 하죠.
그래서 시티호퍼스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시의적절한 테마를 정하고 과거에 발행되었던 콘텐츠를 큐레이션 해서 보내 드릴 예정이에요. 발행 당시에는 바빠서 보지 못했거나, 관심사가 아니어서 흘려 보냈던 콘텐츠를 지금 다시 읽고 새로운 영감을 얻어 보세요!💡
2️⃣ 신규 콘텐츠는 매주 월,수,금요일에 발행할 거예요.
“매일 시티호퍼스 콘텐츠를 읽고는 있는데, 모두 기억하기도, 또 하루 만에 소화하기가 어려워요.”
사실 이번 변화는 여러 구독자들께서 주셨던 이러한 피드백에서 시작되었어요. 매일 ‘신규’ 콘텐츠를 발행한다는 것이 꼭 필요한 일은 아니겠구나 싶었죠. 오히려 기존 콘텐츠의 활용도를 높이고, 콘텐츠를 제대로 소화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과거 콘텐츠들을 큐레이션해, 기존 콘텐츠를 ‘복습’하는 기회를 마련하기로 한 거예요.
또 한편으로는 속도보다 밀도에 무게중심을 둬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신규 콘텐츠의 발행 주기를 조절해 콘텐츠의 퀄리티를 높이는 거죠. 기존에는 월요일에는 마켓, 화요일에는 브랜딩, 수요일에는 디자인, 목요일에는 전략, 금요일에는 공간 콘텐츠를 발행했는데요. 앞으로는 월,수,금요일에 신규 콘텐츠를 발행하려고 해요. 새로 발행되는 콘텐츠들은 요일과 무관하게 ‘마켓·브랜딩·디자인·전략·공간’ 중 하나의 카테고리에 해당될 예정이고요.
3️⃣ <퇴사준비생> 시리즈를 더욱 적극적으로 출간할 거예요.
아마 시티호퍼스 찐팬들 중에서는 2017년, <퇴사준비생의 도쿄> 시절부터 저희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계실 거예요.(진심으로 고맙습니다🥹) 그 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퇴사준비생의 런던(2018)>, <퇴사준비생의 도쿄2(2023)>, <퇴사준비생의 교토(2024)>를 출간했어요. 중간에 스핀오프 콘텐츠인 <뭘 할지는 모르지만, 아무거나 하긴 싫어(2019)>, <오프라인의 모험(2021)>도 나왔죠.
이후 <퇴사준비생> 시리즈는 시티호퍼스 팀의 시그니처 콘텐츠가 되었고, 감사하게도 출간했다하면 경영경제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렸어요. 다만 출간 주기가 길어 팬여러분들을 기다리게 만들었죠. 그래서 1~2년에 한 번씩 출간되던 저희의 시그니처, <퇴사준비생> 시리즈를 강화하고 출간 주기를 단축할 예정이에요.
여행이 완전히 회복하다 못해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데요. 시티호퍼스 팀은 생각의 틀을 깨는, 발견의 여행을 더욱 적극적으로 도와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주요 도시를 방점으로 보다 압축적인 콘텐츠를 만들어야 겠다고 판단했죠. 앞으로 시티호퍼스 팀은 온라인 콘텐츠를 만들 때에도 ‘책’을 염두에 두고 제작할 예정이라, 그만큼 콘텐츠에 더 깊이감이 생길 거예요.
2025년에는 각기 다른 도시를 주제로, 퇴사준비생 시리즈를 기획하고 있는데요. 과연 그 첫 번째 도시는 어디일까요?😎 (힌트: 최근 시티호퍼스에 자주 등장한 도시를 찾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