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가지 키워드로 교토에서 성장하던 매장이 있었어요. 바로 ‘마루마루 쿠모노차’예요. 일본의 차 문화에 새로운 스타일을 창조하는 교토의 찻집을 표방했죠.🍵 음료 메뉴가 창의적인데다가, 적당한 단맛 그리고 찻잎과 과일의 맛을 끌어내 호평을 받았죠. 마루마루 쿠모노차는 교토 전역에 존재감을 확장해 나갔어요.😎
그런데 코로나19 펜데믹이 마루마루 쿠모노차의 발목을 잡았어요. 결국 견디지 못하고 마루마루 쿠모노차는 하나 둘 문을 닫기 시작했어요. 2022년을 끝으로 원래의 모습을 찾아 보기가 어려워졌죠. 이대로 망해가나 싶었는데, 오히려 위기를 심기일전의 계기로 삼았어요. 매장 개수를 줄이는 동시에 리브랜딩을 했거든요.🤔
리브랜딩의 중심엔 '구름'이 있었어요.☁️ 이름도 구름의 차를 뜻하는 '쿠모노차'만 남겼고, 로고, 메뉴, 매장을 싹 다 바꿨죠. 뜬구름을 잡자, 인기가 치솟았어요. 무엇을 어떻게 변화시켰길래 카페가 다시 살아난 걸까요?😉